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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 글쓴이 :  제주지역본부, 등록시간 : 2006년08월22일 17시22분
  • 조회 : 1525
제목 조선일보가 오히려 앵무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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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오히려 앵무새다"
<민소 라디오 전문서비스> 전국공무원노조 최낙삼 대변인
현석훈의 시사광장    메일보내기  

  현석훈 - 언론사는 사설로 자사의 입장을 표현합니다. 그만큼 무게감이 있고 남다른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 조선일보 사설 제목입니다. ‘전공노는 아예 북한 대변인으로 나섰는가’라는 제목인데요, 어지간히 급하긴 급한 가 봅니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천박한 제목이죠. 조선일보가 말하는 북한 대변인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최낙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변인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낙삼 -안녕하십니까.
  
  현석훈 - 졸지에 북한 대변인 되셨습니다. 심경이 어떠십니까
  
  최낙삼 -조선일보가 그렇게 몰아가는 측면에는 행자부가 공무원노조를 탄압하는 양상에 함께하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순전히 억지입니다. 그리고 앵무새라고 했는데 오히려 조선일보가 앵무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민족적 조선일보가 창간된 이후 ‘천황폐하 만세’, ‘독재만세’등을 외치는 일관된 모습에서 오히려 조선일보가 더 앵무새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현석훈 - 또 조선일보가 공무원노조를 설립신고도 하지 않은 불법단체라고 명명했는데요, 이것에 대해서도 뭔가 하실 말씀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최낙삼 -노조가 설립신고를 하고 안하고는 노조의 자주적인 문제입니다. 이것은 ILO나 일반 헌법, 우리 상식에서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인데 조선일보가 불법단체라고 규정하는 것은 노조를 탄압하고 노조의 활동을 희석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발언이라고 봅니다.
  
  현석훈 - 흔히들 법외노조라는 표현을 쓰는데 조선일보는 불법단체라고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조선일보가 전교조의 통일 교육 교재를 문제 삼아서 전교조가 곤혹을 치룬 것이 있는데요, 공무원노조도 강력한 대응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낙삼 -전교조의 교재는 우리나라 서점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세미나에서 교재를 가지고 대화하고 토론했다는 것은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로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조선일보가 결국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진영 전체에 대해 일종의 싹쓸이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공무원노조는 조선일보나 동아일보, 중앙일보에 대한 적극적인 절독운동을 벌일 것입니다.
  
  현석훈 - 또 행자부는 성명서를 문제 삼겠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나섰거든요. 도대체 어떤 점이 문제라는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까.
  
  최낙삼 -지금 행자부가 성명서속에는 어떤 내용도 없습니다. 신문 보도에 근거를 두고 성명서를 쓴 것이고 공무원노조의 기본 방향을 문제삼은 것입니다. 행자부 말대로라면 우리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애호하는 것이나 자주적이고 민족적인 통일을 향해서 나아가겠다는 것 자체를 문제 삼겠다는 것이겠죠.
  
  현석훈 - 혹시 법적으로 문제되는 조항들이 있습니까. 혹시 국가보안법입니까.
  
  최낙삼 - 제가 보기에는 국가보안법이나 그 외의 법에도 내용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현석훈 - 그렇다면 일종의 선언적이라고 봐야 되겠군요.
  
  최낙삼 -일종의 노조탄압의 시작이거나 선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공무원노조 탄압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현석훈 - 을지포커스렌즈훈련이 시작되면 해당 관청이나 동사무소는 밤늦게까지 일하는 등 실무가 많지 않습니까. 주로 이런 굵직한 훈련을 하게 되면 어떤 업무를 하게 됩니까
  
  최낙삼 -해당 공무원들은 훈련이 시작되면 전부 전시상황으로 돌입하기 때문에 민원업무를 미뤄둔 채 업무에 임하게 됩니다. 실지로 현장에서는 전쟁에 대한 시물레이션을 진행하는 듯한 모습을 보게 되는데 훈련 도중에 해당 공무원이 갑자기 쓰러져서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노동자의 건강권에 대한 문제도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할 상황입니다.
  
  현석훈 - 연일 계속되는 과로 때문인가요
  
  최낙삼 - 예.
  
  현석훈 - 다른 질문인데요, 다음 달 9일 전국공무원노동자 총궐기를 앞두고 있는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최낙삼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전면 거부하고 있고, ILO 권고문 역시 전면 거부하면서 오히려 노조 탄압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행자부는 이번 달 31일까지 공무원노조 전국 250여개 사무실을 전부 폐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현재 김태우 경남도지사가 불법적 인사나 노조탄압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경하게 투쟁하면서 탄압말살의도를 분쇄하기 위해서 창원에서 전국 집중 집회를 갖기로 결의했습니다.
  
  현석훈 - 행자부의 공무원노조 탄압을 보면 재개된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의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가 해결할 의지가 있나 싶은데요, 오늘 공무원노조 최낙삼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최낙삼 -감사합니다.


2006년08월22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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